저스트 고고! Just Go Go! 19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전작 <아기와 나>로 수많은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작가 라가와 마리모가

열혈 스포츠만화(그것도 테니스를 소재로 한~)로 돌아왔다..

일단은 작가의 이력상 내용을 전혀 모르고라도 한번쯤 눈이 가게 되어 있고..

또 책장을 넘기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홀릭 상태에 빠진다고나 할까..

중학교때 소위 잘 나가는 육상선수였던 이데 노부히사..

그는 육상선수로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순간 무력해진다..

바로 그 순간 운명적으로(?) 히나코라는 반짝반짝하는 소녀를 만나면서

테니스 소년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흡사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농구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와도 닿아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스포츠만화의 설정이 슬램덩크라는 거대한 산맥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스포츠 만화를 즐겨보지 않는 독자라 할지라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터..

암튼.. 테니스의 테자도 모르던 육상소년 이데는..

처음엔 그저 새로운 재미를 찾아, 사랑을 쫓아 시작하게 된 테니스에 흠뻑 빠지게 된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이데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2학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점차 테니스 소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특유의 순수함과 열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따뜻하게 녹여가면..

성장 소년 특유의 놀라운 변신과 두근두근 로맨스~

그리고 주인공이 갖추어야 할 미덕을 고루 선사하였다..

자, 이렇게 절정으로 치닫은 스토리를 과연 후반부는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 앞으로 이 만화를 지켜보는 키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이제 이데를 비롯한 타키타와 šœ등은 고교 3학년이 되었다..

일본 고교 스포츠 만화에서 대부분 주인공은 3학년이 되면 전국제패를 달성하며

대 장정을 마무리해 왔다..

과연 라가와 마리모도 그 수순을 답습해 가며 이데를 전국 체전 우승자로 만들것인가..

그렇다면 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결과가 어찌되었든 그 과정이 흥미진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도 두근두근 20권을 기다리는 열혈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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