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의 수도사 2 - 완결
이소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음.. 이 만화의 주인공 수도사.. 이름이 뭐였드라? 암튼... 그 사람은 수도사 신분이지만 비상한 머리와 굉장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사건이야 늘상 있는 거지만.. 추리만화나 영화, 소설에선 주인공이 가는 곳마다 사건이 생기게 마련이다.. 필연적으로.. 그래야 이야기가 되니까.. 몇편의 에피소드로 이어진 이야기이다..

초반엔 꽤 흥미롭게 읽었으나.. 뭐랄까.. 추리물로썬 흡입력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치밀한 사건전개나.. 인물의 뛰어난 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인 치고는 깔끔한 그림과.. 나름대로 기승전결의 구도를 갖춘 작품이었지만.. 워낙 뛰어난 추리만화가 많이 발표된 터라.. 독자 나름대로의 입맛이 까다로워졌다고나 할까.. 에구구..

요즘 같이.. 쉽고 간편하게 그릴 수 있는(이렇게 말하면 칼 맞을지 모르지만) 알콩달콩 귀여운 학원 연애담 쯤을 그리면.. 되련만.. 작가 나름대로의 주관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그건 기분 좋았다.. 내가 기분좋았다고 해서 뭐 달라질 것은 없지만.. 암튼.. 요즘 작품 낫 소 배드도 잘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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