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 이야기 1 - 애장판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작품만큼 학.원.물. 이라는 장르가 어울리는 작품이 있을까.. 일본에서는 보통 우리나라로치면 중·고등학교를 학원이라고 많이 표현하던데.. 학교랑 학원이랑 틀린 걸까.. 아님 똑같이 혼용되어 사용되는 것일까.. 암튼..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야자와 복장학원에 다니는 소년·소녀들이다.. 주인공 미카코와 그 주변의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봤지만..(물론 아쉽게도 우리말 더빙 작품이었다..) 배경이 우리나라로 설정되어 있고.. 게다가 대학생에 우리나라 이름들.. 낯설었다..

암튼.. 이 작품의 매력이라면 가느다랗고 독특한 그림체.. 주인공이 뚱뚱한 만화를 본 적이 없다.. 이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그에 어울리는 멋진 패션들.. 물론 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복장학원인 만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훨씬 세련되고 멋져진 패션들엔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그리고 주인공들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개성의 조연들도.. 역시..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 속에 또 가족애라던가 우정, 사랑.. 이런 것들이 녹아있는 것도.. 넘넘 멋지다.. 실제로 내가 이런 삶을 살 수 있다면.. 글쎄.. 한 번쯤 꿈꾸는 인생 아닐까.. 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