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들판 1
오사카 미에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어디선가.. 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음.. 사실일까..이제까지의 경험상으로는 사실인듯..만화나 소설..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차..수의사라는 직업은.. 아주 멋지고 인간적인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지니까..반드시.. 수의사가 아니더라도..뭔가 슬픔을 가진.. 우수에 찬 주인공이 동물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그런 이야기는..다소 흔한가..이 작품은.. 어디서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극찬 일색이었다..솔직히 어디서나 칭찬만 해대는 그런 작품은 별로 반기는 타입이 아니어서..어딘가 반항심 같은 것이 생겼던 것인지도 모르겠다..암튼.. 그런 작품들은.. 영화나 소설이나.. 만화까지도..미루고 미뤄서 결국은 나는 보지 않았다며 콧대를 세우거나..
아님.. 결국은 잔뜩 삐딱한 시선으로 봐주며.. 흠 찾기에 열중하는 나를 종종 발견한다..
정말 어딘가 삐뚤어진게 아닐까.. ㅋㅋ..암튼.. 이 작품도 그래서 미루고 미뤄서 겨우 보게 됐는데..나의 이런 삐뚤어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깨끗하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물론.. 전혀.. 단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그래도.. 이 따쓰한 시선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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