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바램 아닌가..

평생 놀면서 살고 싶어 1
록뽄기 아야 지음, 박선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흠.. 평생 놀면서 살고 싶다니.. ㅋㅋ..물론 나도 이런 생각을 안해 봤다면 거짓말이다..
평생 놀면서 살고 싶은 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얘기다..그러다가 지치면 일을 찾게 되는 건가..솔직히 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주인공을 볼때면..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든다.뭐 만화속 주인공이니 질투를 해봤자 헛것이긴 하다만..암튼.. 이 작품은 놀면서 살고싶어하는 여교사와..내기로 시작했지만.. 뭔가 묘한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는..남자 제자의 이야기다..남자 아이는 끊임없이 사랑을 고백하고..여자 선생도 알 수 없이 조금씩 흔들린다..부자에다가 안정된 직장을 가진.. 거기다 유학 제의까지 하는..남자 선생보다도..아마도 이 주인공의 바램을 이뤄주기엔 딱인 백마탄 왕자인데도..
결국은 이 여자 주인공은.. 독자들의 바램을 무시하지 못하고.. ㅋㅋ..남자 아이에게 손을 뻗는다..ㅋㅋㅋ..일본만화에서는 어쩌면 흔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