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 위하여 - 단편
김정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푸하하..언제나 이 작가의 설정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이 만화의 배경은 미래의 어느 시점.. 말도 안되게.. 정우성이 대통령이 된 우리나라이다 단지 미모를 내세워 정우성은 대통령이 되었고.. 그 특출난 미모를 갖춘 자만이 다니는 엘리트 학교의 이름은 다름 아닌 엘리제 궁이다..이 만화의 제목은 그 엘리제 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통령의 아들 우진이도 이 엘리제 궁에 다니고 있으며.. 국무총리의 아들.. 에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그 넘도 역시 우진의 비서 겸으로 다닌다..사실.. 그 넘은 겉으로는 우진의 충복 행세를 하지만 속으로는 말도 못하게 열등감에 사로잡힌 넘이다..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브리지트.. 브리지트는 사실.. 매우 촌스런 본명을 가지고 있으나..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영어명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이 학교에서 브리지트의 본명을 알고 있는 이는 거의 없으므로.. 뭐.. 별 상관없는 일이다..암튼.. 이 세 주인공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엽기 코믹 학원물이라고 보면 된다.. 언제 폭소를 터뜨려야 하는지.. 사실 좀 난감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보다 보면.. 정말 스멀스멀 웃기는 재주가 있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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