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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음.. 만화나 영화, 소설에서 심심치 않게.. 재일교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특히.. 뭐 광복절 특집 드라마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재일교포다.. 거기서 그려지는 재일교포들은.. 신분을 숨기고 일본인인체 살아가거나.. 방황하고 어둡고 암울한 모습들이 많이 그려진다.. 과거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사회문제까지 들추어 가면서.. 이 소설에서 주인공 스기하라도 물론 그런 문제에 부딪친다.. 그치만.. 이 소설에서 결코 암울한 분위기는 찾을 수 없다.. 성장소설.. 연애소설의 주인공이 단지 재일교포일 뿐이니까..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 살아가고 사랑을 하고.. 다를 게 뭐 있나.. 난 아직 일본 사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여러 문학 매체나 대중매체에서 다루어지는 정도로 밖에 일본을 알지 못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재일교포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반일감정보다는 일본여행을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그냥.. 그런 한국사람이지..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는데.. 그 주인공 참 매력있게 생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