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바다행 기차는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아직 10년이 지나진 않았지만.. 거의 이 작품의 배경음악 격인 푸른하늘의 <겨울바다>가 10년이 넘고 보니.. 하하.. 실은 이 작품보다 조금 일찍 출간된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이 이건줄 알고.. 얼마 전에 덥썩 샀었다.. 이런.. 사고 나서 후회했당--; 암튼.. 이 작품도 나와서 다행이다.. 뭐 90년대 초반 작품이라 요즘 코드랑은 잘 안맞을지도 모르지만.. 얼마 전에 텔레비젼에서 느낌!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이 작품이랑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걸꺼다.. 그 당시엔 상당히 감각적이고 이쁜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들 헤어스타일, 패션, 화장, 심지어 대사나 설정까지도 촌스러웠다.. 세월의 흐름이란 언제나 과거를 촌스럽게 만드나 보다.. 뭐 그 촌스러움이 때론 향수가 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거의 최초의 성인 순정지인 투유에 연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나는 이 잡지를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는데도.. 그래도 봤었다.. 불량 학생^^ 만화에서 푸른하늘의 <겨울바다>가 들리는 듯 하다.. 머리가 길었던 남자 주인공과 짧은 머리의 여자 주인공도 인상적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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