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큐티 6
아키모토 나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끙.. 사람마다 만화를 보는 취향은 제각각이다.. 물론 만화 자체를 보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여러 장르를 불문하고 닥치는 데로 보는 독자는 드물 것이다..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의 작품을 골라서 보게 되는 것 같다.. 난 대체로.. 장르를 불문하고 보는 편이긴 한데.. 우울한땐 귀엽고 깜찍하고..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만화를 보는 편이다.. 근데.. 요즘은 그 습관에 회의가 생기기 시작한다.. 첨에 몇 번은 정말 생각없이 웃을 수 있고.. 가끔 행복감을 느끼게도 해 주는 작품을 찾았었는데.. 요즘은 그런 작품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문제는.. 읽다보면 짜증이 날 정도로 답답한 작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 제목이랑.. 귀여운 그림만 보고 골랐는데.. 실망이다.. 뭐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본 거지만.. 그래도 밀려오는 짜증은 어쩔 수가 없어서.. 결국은 1권부터 대충 훑어보듯이 보고 말았다.. 만화를 수입하는 출판사 직원들은 만화를 보고 고르기나 하는 걸까.. 그런 것 마저도 의심스러웠다.. 굳이 이런 작품이라면 일본에서 비싼 로열티 주고 수입 안해도.. 우리 나라 작품이 훨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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