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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바니! 1
이쿠에미 료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쯔.. 이 사람 작품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늘상 느끼는 건데.. 쫌 황당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하.. 우주인이 지구인의 그것도 내가 짝사랑하는 그 아이의 몸에 들어가다니.. 그리고 그 우주인은 나를 좋아한다? 하하하.. 뭐..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이 때로는 만화나 영화보다도 훨씬 드라마틱할 수도 있지만.. 암튼.. 이 만화는 그 황당함에서 출발한다.. 그림은.. 뭐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정신없고.. 좀 깔끔하지 못한 편이라 싫어하는 편이다.. 이 황당함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정신없이 중심을 잃어가는 스토리엔 좀 실망스러웠다.. 적당히 정신없고.. 어수선하지만.. 그에서 풍겨나오는 매력을 잘 살리진 못한 느낌이랄까.. 암튼.. 내가 느낀 건 그 정도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황당함을 넘어서.. 기막힌 결말이 되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