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유난히 봤던 만화.. 제목이.. 나일강의 소녀였던가.. 흠.. 그 때.. 난 어렸던 나이에도 이집트 여행을 갔다가 나일강에 빠져.. 고대 이집트로 빨려 들어간 소녀 캐롤의 모험에 매료됐었다.. 지금에선 주인공 이름이 진짜 캐롤이었는지 쪼끔 의심스럽지만 암튼.. 어린 나에게도 고대 이집트는 무지 흥미로운 세계였다.. 그 이후로도 이집트.. 특히.. 이집트의 유명한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파라오들을 다룬 만화나 소설, 영화는 무지무지 많이 봐왔다.. 몇년 전에.. 2년 전이던가.. 람세스라는 소설이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주위 사람들이 너도 나도 재미있다는 말을 해서인지.. 무작정 1권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근데.. 글쎄.. 난 별로 흥미롭지가 않았다.. 이집트의 가장 위대한 파라오로 칭송되는 람세스의 인생역정과 사랑이 가득 담긴.. 대하사극(?)임에는 틀림없지만.. 어쩌면 흥미로운 요소도 군데군데 있었지만.. 난 별루였다.. 대영박물관에서 람세스 2세상을 봤을 때.. 다시 한 번 람세스라는 소설을 꺼내 읽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역시 나에게는 별.. 흥미로움이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