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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충성하라 2
최지숙 지음 / 아선미디어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은 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세상 아닌가..
흠.. 만화도.. 워낙에 많은 양의 만화들이 출간되다 보니..
튀지 않고서는 독자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으려나..
뭐 일단은.. 제목이나 표지가 튀어야 한 번이라도 더 눈과 손이 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결국은 연출력과 내용이 얼마나 충실한가에 달린 거 아닌가..
암튼.. 이 만화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대를 이어 충성하라..
당연히 일견 주종관계로 보이는 남녀에서 부터 출발한다..
아직까지는 이들의 관계는 주종관계..
그치만.. 인간관계란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거 아닌가..
게다가 특히 그 관계가 남녀관계이고 보면..
일단은.. 보통 정도의 점수는 주겠지만..
앞으로 어떤 전개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하다..
요즘 나오는 많은 만화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그림체를 가진 듯도 한데..
또 다시 보면.. 너무나 무성의한 흔적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어..
조금 착찹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암튼..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결론만은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