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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보이 1
김진희 지음 / 아선미디어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에구.. 요즘은 정말 읽을 만한 만화가 없단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그림이야.. 옛날 그림보다 많이들 깔끔해 진것이 사실입니당.. 흠.. 당연히 좋은 만화용품이 많이 나오고 톤도 좋은 거 많고.. 그림이야 그리다 보면 나아질테고.. 암튼.. 그런 얘기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고.. 와.. 멋지다..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런 만화가 없단 말이져.. 하다 못해 무쟈게 웃긴다거나.. 엽기 황당시리즈라고 하더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만화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이도 저도 아닌 만화가 많은 것 같아 쬐끔 가슴이 아프네요.. 진지하고.. 심오한 만화가 다 좋다는 말도 아니고.. 무조건 웃겨야 좋다는 말도 아니지만.. 뭔가 작가의 의중이나 목적은 최소한 담겨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이 만화는.. 뭐 그저 그런 학원물입니다.. 요즘 청소년 태반이.. 꿈인 연예인이 꿈인 아이들.. 그 속의 알콩달콩 다소 비현실적인 삼각관계.. 뭐 물론 내가 지금 10대가 아니니깐.. 요즘 10대는 그렇다고 말한다면 할 말 없지만.. 단지 시간때우기 용으로 만화를 보는 게 아니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