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죽음
강규 외 / 문학동네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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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죽음이라는 글자에 매료된 적이 있었다.. 죽음 그 자체는 늘 동경의 대상이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동경했던 건.. 죽음이라기보다.. '죽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이 아닌가 한다.. 암튼.. 서점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이었다.. 꿈꾸는 죽음이라니.. 흠.. 어떤 내용일까.. 어떤 사람은 죽기 위해서 산다고도 한다.. 뭐 언젠가는 사람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죽음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이 작가들이 생각하는 죽음은.. 글쎄.. 각기 다른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냥.. 자유토론 형식이다.. 뭔가 굳이 찬반을 따져서 결론을 만들어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 작가들이 생각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저 독자인 내가 읽어두는 것 뿐이다.. 이 책을 읽도.. 음.. 죽음이란 이렇군.. 난 이런 죽음을 원해..
그런 마음이 생겼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하하.. 그냥.. 언제나 동경.. 혹은 미지의 세계로만 이야기되는.. 죽음에 대한..또 다른.. 혹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궁금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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