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백귀야행이라는 만화는 정말 많이 얘길 들었던 작품이다.. 어딜가나.. 백귀야행이 어쩌구.. 하는 얘긴 쉽게 들을 수 있었다.. 근데.. 내 선입견 탓인가..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작품은 왠지 더 쉽게 손이 가지 않아서 내내 미뤄두고 있었다.. 집에 왔더니.. 동생이 이 만화를 한질이나 빌려놓고 있길래.. 시간이나 때울겸 보게 됐다.. 음.. 나름대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가 미리 정해놓은 그런 스타일의 만화도 아니었고.. 물론 그림은 내맘에 쏙 드는 스탈은 아니었지만.. 얼핏 다정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그림이 때로는 공포심을 자아내게도 하니깐.. 너무나 인간적인 귀신이야기에.. 어느덧 흠뻑 빠져든 나를 볼 수 있었다.. 이론.. 암튼.. 재미있고.. 따뜻하고.. 때론 유쾌하고.. 물론.. 가끔 무섭기도 한.. 내가 바라는 만화의 모든 스탈이 담겨있는 만화.. 다시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