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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마지막 비행
장 피에르 드 발레르스 지음, 백선희 옮김, 크리스티앙 케넬 그림 / 현대문학북스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의 마지막 비행..도서관의 신간코너에 꽂혀있던 낯설지 않은 그림..어떤 사람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 어린왕자라고 할 정도로..아무튼.. 어린왕자는 굉장히 유명한 동화(?)다..흔히 동화로 분류되고... 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기도 하고..어쨌든.. 아이나 어른이나.. 아주 어린 아이들을 빼고는 어린왕자를 한 번 쯤 안 읽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실제로 프랑스에 갔을 때도.. 서점의 잘 보이는 곳에..어린왕자 책이랑.. 팬시 소품을 팔고 있었다..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기란.. 부러웠다..
암튼.. 이 책은.. 현실과 상상을 기묘하게 넘나들고 있다..실제로..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택쥐 페리가 사라진 시점을 중심으로..그 미스테리한 실종? 사망을.. 미스테리적 기법으로 풀어내고 있다..조종사였던 생택스와 어린왕자의 대화... 이 책에선.. 생택스의 죽음에 대한 열쇠를 주기도 하고..어쩌면.. 어린왕자라는 동화적 인물마저도.. 사실인냥 느껴지게 한다..생택스의 죽음을 독자들이 어린왕자의 별로 돌아갔다는 어처구니 없는 설을 가장 믿고 싶어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