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다리 민음사 세계시인선 5
아폴리네르 지음, 송재영 옮김 / 민음사 / 197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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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꽤나 열광했던(?) 시였다.. 미라보 다리를 건너서 연인을 만나러 갔었던 아폴리네르를 남몰래 동경했으며.. 세월의 흐름으로 지나간 사랑을 노래하는 시였는데도.. 나에게는 어쩐지 애틋한 사랑의 노래같이 들렸었다.. 지금? 글쎄.. 아직도 사랑은 잘 모르겠지만.. 강물이 흘러가듯이 감정도 흘러간단 것은.. 그건 맞는 것 같다... 프랑스엘.. 파리엘 가면.. 꼭 미라보 다리를 건너고 싶었는데.. 내가 갔을 땐.. 비오는 날이 많은 궂은 날씨의 파리였고..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미라보 다리는 너무 멀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꼭 미라보 다리.. 가보고 싶네..도서관에서.. 미라보 다리라는 제목만 보고 빼서 읽었다..음.. 아폴리네르의 시들을 지금 읽고 있다..글쎄.. 내가 상상한 아폴리네르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조금 실망이지만..프랑스어를 안다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더 알고 싶어지는 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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