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이 아름다운 Girl 1
한유랑 지음 / 꽃님(다진문화사,삼양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대체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걸까? 우리 나라에 아직 만화 잡지가 없던 시절엔.. 판매용 만화책은 거의 드물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만화가 연재되긴 했어도 그건 전문 만화 잡지가 아니라 다른 생활 잡지에 만화가 한 두편 정도 연재되는 수준이었다..암튼.. 그런 시기에.. 대본소는 청소년들의 쉼터로 폭발적인 사랑을 얻었던 곳이었다..대부분 만화는 잡지 연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 대본소용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유통되었고..독자들은 이 대본소를 통해서 여러 장르의 만화를 보았을 것이다..

그 대본소 시절부터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이나 그림도 다 똑같고 스토리도 가 거기서 거기인 작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던 한유랑... 대본소보다 책방이 많아지면서 나는 이 작가가 없어진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책방에서도 한유랑이나 황미리 등의 작품이 눈에 띄었다..배경과 인물은 많이 달라졌지만 뭐 내용이야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유치했다.. 그러나.. 사람 심리라는 것이 웃기게도 유치하다 유치하다고 욕하면서도 익숙한 것에 손이 가게 마련인가 부다..옛날부터 이 작가의 작품에 익숙해진 독자들은 물론.. 세월이 꽤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옛날 내가 이 작가의 작품을 읽었던 그 나이...

지금 그 나이 또래의 독자들이 이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고 읽는 걸 보면.. 참.. 알수없는 일이다..비슷하면서도 작품마다 소재는 조금씩 다른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뭐.. 솔직히.. 이 작품은 그냥 평작 수준인 것 같다...그렇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1권만 봐도 스토리가 눈에 뻔히 들어오는 작품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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