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밭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음.. 부재.. 상실... 결핍...신문에서 이 소설집에 대한 평가를 읽었다.. 도통 어려운 말들이다..현대인의 상실.. 결핍.. 부재.. 신경숙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그 수려한 문체에 놀란다.. 어쩜 말을 이렇게.. 예쁘게 쓸 수 있을까.. 화려한 문체가 아니라..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 맑은 차를 한 잔 마시는 느낌.. 차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그 향을 음미해 가면서 마시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의 소설을 읽을 때면.. 항상.. 한꺼번에 쉼없이 읽지는 못한다.. 정말 차를 마시는 기분으로 조금씩 그 말들을 곱씹으면서 읽곤 한다..

그래서 이 소설집.. 딸기밭을 읽을 때에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책을 사 놓고도 막상 표지를 열어보기까지의 시간도 꽤 오래였고..하나씩 읽기 시작했을 때에도.. 한참을 시간을 두고서 읽고 또 읽고 해서..어디까지 읽었더라.. 그래 처음부터 다시 읽지 머.. 하기가 일쑤였다..음.. 읽고 또 읽어도 새롭다..그래서 그의 소설을 참 좋아한다..첫번째 이야기는 다섯 번도 넘게 읽었다..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전부다 읽지는 못했다..차도 너무 오래 두면 안 좋을텐데.. 하하..오늘 또 그의 말을 들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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