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요 1
정지우 지음 / 창공사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어느 작품에선가.. 머릿말을 읽었다..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다름아닌 동두천이라고 한다.. 동두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지 않은 사람이라고 흔히 동두천이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양키나.. 양공주.. 이런 단어를 쉽게 떠올릴 듯 하다... 동두천을 다룬 영화나 티비 드라마 소설 등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많은 듯 하다..이 소설.. 미요의 주인공도.. 동두천에서 나고 자란..이른바 튀기이다..양공주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튀기 미요...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린 어머니.. 그 한숨을 품고 자란 미요..음.. 남자 주인공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암튼.. 어린 시절에는 거의 앙숙이었던 남자 주인공은 자라면서 미요을 좋아하게 된다..
환경탓인지.. 미요는 순결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고.. 누구에게든 주어버리면 그만이라 생각한다..거추장스러운 것이라고..그래서 미요는 어느 밤.. 단지 그 아이가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아이를 찾아가 순결을 줘버리고..미요는 그 뿐이었지만.. 그 아이는 그 후 미요에게 사랑을 느낀다..시간이 지나.. 미요의 첫사랑..미요는 처음으로 아무에게나 줘버린 순결을 후회하고.. 그의 아이도 가지게 되지만..그의 부모의 끈질긴 반대로.. 그의 사랑은 점점 지쳐간다..

음..그 후의 스토리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그의 아이를 낳았던가...그리고 미요는 미국으로 갔었던 것 같은데..미요을 잊지 못하고.. 끝내 미요를 찾아낸.. 어린 시절 그 아이는..그래서.. 미요의 죽음을 지켰던 것 같다..음.. 슬픈 이야기였다...사랑... 참.. 사랑..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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