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천녀 14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시미즈 레이코는 유난히 달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듯 하다..
강한 집착이라고 하기 보다는 머.. 달을 유난히 좋아한다고 할까...

암튼 그녀의 전작인 달의 아이나... 지금 연재되고 있는 월광천녀나... 달에 모티브를 두고 있는 듯...

그의 작품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어쩐지 거의 SF적이고 또 한 편으로는 시대물을 보는 듯도 하다...

알 수 없는 모호함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 그런 것들로 교묘하게 포장된 난해한 스토리라인...
그러면서도 묘하게 매력적이다...
빨려들어 갈 것 같은...

월광천녀의 원제는 우리말로 하면 대나무 공주라고 한다...
달밤과 대나무 공주... 그리고 월인...
어쩐지 우리 나라의 설화와도 닮은 듯도 하고...

지금 책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월광천녀를 보면서 결말을 억측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유이는... 달로 돌아갈까...
아무래도 살 지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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