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빠져들게 하는 숨겨진 비법들
누군가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 위해 우리는 무던히도 애쓴다. 유튜브의 끌리는 제목, 블로그의 오프닝, 사소한 인사말 까지도 우리는 이런 표현에 많은 고민을 한다. 컨텐츠를 포장하는 포장지와 같은 역할이다. 그럴 듯 해보이는 좋은 표현들을 사용한다면 관심을 끄는 동시에 상대에게 묘한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사소해 보이지만 절대 사소하지 않은 상대를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은 우리 삶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저자 모토하시 아도는 일본 텔레비전 버라이어티 방송 PD로 다년간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제목, 신뢰를 줄 수 있는 멘트,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작은 말 표현들 등 사소한 표현들이 가진 힘을 깨닫고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를 책에 담았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녀석들'을 매주 챙겨보는 편인데, 네 명의 출연자가 정말 맛있게 많이 먹을 뿐 아니라 맛 표현을 정말 기막히게 한다는 점이 경이로웠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찐으로 맛있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구분이 좀 더 명확해 질 것 같다. '그저 그런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는 표현' 챕터와 '당연한 것이 최고가 되는 표현 기법' 챕터가 그랬다.
상대를 사로잡는 27가지의 전달의 법칙은 모두가 공감할만한 내용이고 당장 사용해 볼 수 있는 법칙들이다. 이런 법칙들은 회사에서 발표를 할 때, 이메일을 작성할 때, 협상할 때, 자소서를 작성할 때, 면접을 볼 때, 영상을 제작할 때, 글을 작성할 때, 사연을 작성할 때, 편지를 쓸 때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그 중 개인적으로 꼭 기억하고 싶은 몇 가지를 아래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