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우리에게 건네는 동화 속 명언 320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 줄 때면 그 따스한 글들에 나도 모르게 심취한 적이 있다. 동화는 어쩌면 어린이를 위한 게 아니라 어른을 위한 것이란 말이 매우 공감된다. 어린 시절 그저 스토리에 불과했던 동화들이 어른이 되어 보니 엄청난 삶의 지혜와 교훈들이 담겨 있다. 때로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때로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잊고 살았던 주변의 행복을 바라보게 하고, 무기력한 나의 마음에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 준다.
분명 예전에 읽었던 책들이 많아 나오는데 좀처럼 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다. 책마다 가진 예전의 기억들 추억들을 짚어 보며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이런 내용이었나. 어린 시절에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에 동화가 새롭게 다가온다. 다시 읽고 싶은 동화들이 참 많았다. 처음 알게 된 동화도 물론 있었다. 사뭇 동화 속의 그 내용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압축해 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