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참 복잡하다. 어느 한 요인만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유토피아로 느껴지는 덴마크도 분명 불행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우울증 처방을 받는 사람도 많다. 주관적인 분야인 행복을 측정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인류는 언제나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고뇌한다.
우리는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를 통해 배워야 한다. 미국과 같이 경제적 성장을 이룩한다고 해서 행복지수를 함께 올리지 못한다. 책에서는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요인들이 추천되고 있다. 공동체 의식의 함양, 이웃과의 소통, 프랑스처럼 대화하며 오랜시간 식사하기, 정부의 적극적인 혜택 지원, 걷기와 건강, 산림욕,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서로에게 친절하고 신뢰하는 사회 등 행복을 위해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상당히 멀어 보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