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
린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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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조용한 천재 '팀 쿡'의 스토리





애플하면 우리는 '스티브 잡스'를 떠올린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전 세계에 애플 광신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기업인임에도 불구하고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은 전 세계적이었다. 그의 죽음 이후 애플의 전망을 좋게 보는 언론은 없었다. 애플의 내리막길을 예견한 모든 사람들의 예상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애플의 차기 CEO '팀 쿡'의 행보는 논란을 잠재웠다. 애플은 세계 최초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는 기업이 되었으며 그 고공행진을 이끈 사람이 바로 '팀 쿡'이다.

목소리가 부드럽고 남에게 자기 얘기를 거의 하지 않는 쿡은 자신이 CEO가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파멸이 예견되는 애플' 중에서 (p35)

미국 남부 소도시 로버츠데일에서 자란 '팀 쿡'은 효심이 깊다. 기독교 신앙이며 게이다. 학창 시절부터 사교성이 좋았으며 인종차별을 용인하지 않는다. 높은 도덕적 관념과 윤리 의식이 투철하다. 이는 팀 쿡이 애플의 경영을 맡게 되었을 때 애플이 자선 기부를 늘리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경쟁을 부추기던 잡스와는 달리 서로 협력하는 업무 분위기로 개선하며 차별이 없는 분위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누구든 그 친구를 보면 리더가 될 재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사람을 다룰 줄 알았고 무리에서도 두드러졌어요. 동료들도 그를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였고요.

'급이 다른 잠재력' 중에서(p88)

쿡은 IBM에 입사하여 장차 회사의 리더로 성장할 인재 선발 프로그램인 IBM 자체 하이포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유머, 리더의 자질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하나의 예로 모두가 꺼리는 연말의 업무를 자원해 급증한 수요를 맞추어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해냈다.



특유의 차분함과 업무 진행력으로 흥분하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강인하지만 조용함을 유지한다. 성격이 온화하고 태도가 훌륭하다. 정말 극찬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지만 누구나 평정심을 유지하며 완벽하게 일을 수행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쿡은 종종 중국으로 단숨에 날아가 16시간의 시차도 무시한 채 3일 내내 일을 본 뒤, 다시 오전 7시에 귀국해 8시30분 회의에 참석하는 살인적인 출장 스케줄도 소화했다.

'세부지향적인 경영자의 길' 중에서 (p150)

이 정도면 팀 쿡은 일중독자다.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그의 일에 대한 태도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1998년 3월, 37세의 나이에 사업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40만 달러 기본 연봉에 50만 달러 보너스를 받은 그는 애플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둔갑시킨다. 조용히 열심히 일하는 천재다. 특히 애플에서 재고 관리에 획기적 개선을 이뤄냈다.

쿡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애플이 계속해서 혁신에 앞장서고,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파트너십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당시에도 애플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이었다.

'정면 돌파형 리더' 중에서 (p204)

팀 쿡이 수장이 된 이후 새로운 UI 도전, 애플 스토어, 헬스 키트, 애플 뮤직, 애플 페이, 애플 워치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신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과거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반감이 있는 대화면 아이폰 6/6+는 아직 일부 호불호가 갈리지만 쿡의 지휘 아래 가장 성공작이다. 그 주만 1400만대를 판매한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제 자신이 게이인 까닭에 소수집단에 속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여타의 소수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고충도 주의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게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중에서 (p318)

어쩌면 단점이 될 수 있는 자신의 성 지향성을 공개하는 그의 모습은 평등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 발표가 애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쿡의 이러한 성향은 평등성의 결과를 가져온다.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의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이는 다양성과 연관되며 다양성은 혁신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아이컨은 "애플카가 2020년까지 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갈수록 무성해지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 소문을 믿습니다"라고 (중략) 애플이 두 개의 새로운 제품 시장, 즉 TV와 자동차 시장이 진출할 계획을 품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 이니셔티브' 중에서 (p364)

애플은 우주에 흠집을 낼 또 다른 역작으로 애플 자동차를 준비 중이다. 비밀아닌 비밀리에 진행 중인 타이탄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직 모른다.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부정적 시각이 들리곤 하는데 어떻게 될지 나중에 그 형태가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

잡스는 회사 경영의 상당 부분을 쿡에게 맡기고, 본인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 즉 조너선 아이브와 함께 새로운 제품을 창출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잡스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 시절에도, 사실상 쿡은 이미 CEO에 가까웠다.

'준비된 적임자' 중에서 (p391)

팀 쿡은 잡스가 살아있을 때부터 이미 CEO와 다름 없는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애플에서 기존에 하던 일을 그냥 지속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었다. 혁신의 아이콘인 잡스도 처음부터 모든 것이 성공적인 혁신을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실패를 통한 성장으로 혁신에 성공한 것이다. 팀 쿡의 애플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을 다지고 있고 애플 워치는 하나의 혁신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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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살고 있기에 애플이나 팀 쿡에 대해 사실 큰 관심이 없었다. 그저 유명한 스티브 잡스에 대해 관심이 있었을 뿐이다. 우연히 이 책을 읽고난 뒤 팀 쿡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애플이 있기까지 팀 쿡의 기여가 상당함을 느낀다. 미래에 애플이 나아갈 방향이 매우 기대되며 팀 쿡의 끝 모르는 성장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조용한 천재 '팀 쿡'의 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사상은 애플을 넘어 사회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소수의 입장에서 평등을 외치며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방향성은 매우 칭찬받을 일이다. 전 세계의 기업가들이 본 받을만한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팀 쿡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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