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궁금한 부분이었다. 어떻게 기획부터 출판까지 저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한 것들 투성이었다. 이 챕터에서 그 궁금증이 풀렸다. 책의 주제 정하기, 저자소개, 컨셉트, 타깃층 정하기, 시장 조사, 자료 조사, 목차 작성, 홍보 전략, 기획안, 샘플 원고, 출판사 섭외 및 계약, 원고 집필, 출판사 피드백 및 수정, 편집, 인쇄, 출판 및 유통, 마케팅... 출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책 한 권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꽤 있다. 독자 타킷을 정하는 부분은 책쓰기에서 등한시 되는 부분이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좋은 예다. 힘들고 아픈 20대 청춘들을 타깃으로 씌여진 책에서 성공하여 초대형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기획안은 나에게 조금 생소했다. 그저 완성된 원고를 투고하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기획안을 통해 샘플 원고만으로 출판사와 계약이 된다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또한 마케팅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인다는 점에 놀라웠다. 서평단에서부터 라디오, 독서 모임, SNS, 온라인 DM, 방송, 강연 업체, PPL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