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즉시 적용가능한 철학이야기
철학이라 하면 어렵고 난해한 학문이란 선입견이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철학자들의 말들은 현 시대와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지혜인 경우도 많고 현 시대에 적용시키기에 어려운 부분도 많기에 외면받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에서 지혜를 찾아내며 철학의 귀중한 가치에 대해 전하고 책을 써낸다.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이리라.
저자 "야마구치 슈"는 프롤로그에서 우리에게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지를 먼저 말하고 있다. 철학을 배워야만 하는 이유는 먼저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하기 위함이다. 철학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그 열쇠를 빠르게 찾는다는 것이다. 둘째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기존 정설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갖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비판적 사고에서 시작한다. 비즈니스에도 비판적 사고는 필요하다. 셋째, 과제 설정 능력을 높인다. 즉, 아젠다를 정한다. 구체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가 설정되어야 혁신이 일어난다. 마지막은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에 있다.
이 책을 우리가 관심있게 봐야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생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사람에 대해, 조직에 대해, 회사 생황에 대해 긴밀하게 연결시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철학을 활용해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