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는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는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공지능에 대해 사회적 관심도가 상당한 현실이다. 특정 분야에서 이미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 넘는다. 체스와 바둑에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인공지능을 이기기는 힘들어졌다. 사람 뇌의 학습 능력을 본뜬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알파고는 이세돌, 커제를 이겼다. 빌 게이츠, 머스크,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 연구에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 말하며 경고를 보낸다.
'특이점'이 과연 올까 싶었지만 알파고가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인간을 초월하는 기계가 많은 분야에서 등장하고 있다. 즉, 특이점은 특정 분야에서 이미 지났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미국의 수학자이자 과학소설 작가 빈지는 생명공학, 신경공학, 정보기술 발달은 2030년 이전을 특이점이 지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 책에 관심이 생기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