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RD DOOR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을까?" 라는 의문에 18살 청년 알렉스 바나얀은 다짐한다. 빌 게이츠와 직접 대화하고 성배 같은 조언을 얻겠다고.
이 책을 내가 18살에 읽었으면 어땠을까. 서른 다섯의 나이에 읽는데도 이 책은 나를 흥분시킨다. 앉은 자리에서 나는 알렉스 바나얀과 함께 여행을 다닌다. 세계 최고들을 만나면서 그들을 인터뷰한다. 세계 최고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조언을 듣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매우 떨리고 흥분되는 일이다. 그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일까. 어떤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그렇게 내가 얻는 정답은 무엇일까. 알렉스와 함께 하는 여행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나라면 어떤 질문을 했을까.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세번째 문이란 표현이 참 와 닿았다. 일반인들이 줄을 서는 첫번째 문과 VIP가 다니는 두번째 문, 그리고 어디나 세번째 문이 존재한다. 빌 게이츠도 스티븐 스필버그도 이 세번째 문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바를 거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