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의 취미는 무엇인가를 고민해본다. 물질적 이득을 바라지 않는 경쟁하지 않는 오락이라는 조건의 취미를 나는 즐기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책읽고 서평쓰기, 레고 조립하기, 영화보기, 게임하기, 텔레비전 시청 요리하기 정도가 생각난다. 이외에도 취미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취미의 범주에 두어야 하는가에 대해 애매한 부분이 있다. 아이와 놀아주기, 블로그 관리하기, 서평이벤트 카페 활동 등은 스스로 취미라 생각했으나 정말 취미였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까지 하는데, 사실 그저 내가 좋으면 그만 아닌가? 취미와 취미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구분을 짓는 이유는 사실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제대로 노는 것이다. 시간의 주인이 되는 비결은 노는 것이라 말한다. 제대로 놀아야 시간의 주인이 되기에 이 취미의 의미에 대해 이해가 된다. 물질적 이득이 없는 조건이 매우 중요하게 다가온다. 약간의 이득이 있다고 한다면 그 순간 진정한 취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평쓰기를 취미로 볼 수는 없는 것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