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식 등 돈과 관련된 책을 모조리 읽고 전문가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돈을 투자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돈의 흐름 및 원리에 대해 최소한의 것들, 기본은 이해하고 투자자가 되어 보자는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투자자는 시장의 압력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결국 실패한다.
신용, 금리, 기준 금리, 마이너스 금리, 양적 완화, 환율, 기초자산, 채권, 주식, 배당금, 펀드, ETF, ELS, 선물, 옵션, 대체 투자 등 다양한 경제학 용어들이 있다. 이 모든 단어들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읽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한 두개라도 있다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 박정선은 다양한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하게 착실히 살았다. 그러다 주식 및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실제 경험을 통해 돈을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마흔을 넘어 돈 공부를 시작했기에 누구보다 일반 투자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 <부의 도약>의 가장 큰 장점이다. 수조에 종이배를 띄우고 물을 채우고 빼는 쉬운 예를 통하여 돈의 흐름과 금리, 환율을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기준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뉴스에 다들 주목하는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