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2004-04-13
근데 은진씨 나두 내가 글 잘쓴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당... 워낙 그런 세계에 대한 동경이 많았을 뿐이지... 그래서 글도 자주 쓰고 책도 자주 읽고 그러다 보니 아 이제 어떻게 어떻게 틀을 잡아가면 되겠구나 그런건 있었는데... 예전에... 요즘은 많이 감을 놓쳤어.... 점점 퇴색되어 가는 느낌이야..... 그래서 읽는것 만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고.... 글쓰기도 다시 회복하고 싶고....
근데 또 김영하 작가나 다른 작가들 글 쓴거 보면 괜히 글쓰기 이런데에 눈만 높아져 하지도 못할 과분한 욕심을 가졌었나... 그런 생각도 들거든,,, 넘 천재적으로 글을 잘쓰고 날 빨아들이는 흡입력도 있으니까
이런 얘기 하면 한도 끝도 없는거 같애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어느덧 난 현실과 타협해 가며 살고 있고
아 정말 싫은데......
그래서인가봐 내가 한시라도 책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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