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2004-04-13  

아ㅡ 나의 딜레마
나두 책 서평 써야하는뎅...
자꾸자꾸 미루고 있넹... 게으른건지 행동으로 못옮겨지고 있엉
맘속이나 가슴속에 열정이 없는건 아닌데
정말 종종 글쓰고 싶다는 욕구가 자주 생기는데
이상하게 집에오면 컴 쓸 시간도 별로 없고 그냥 피곤해져 책보다 자게 되고
회사에 오면 이것저것 일하다가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그런 소일거리로 시간 때우고
정작 맘 먹고 글 써봐야 겠다 하구 쓰면 이상하게 서론만 쓰구
본론 결론이 안잡혀... 참 이상해
너무 오랫동안 그러니까 학교 졸업한 이후로 글 쓰기란 감각일 잃어버린거 같애..
수필식으로든 서평이든 허구적 이야기든 글 쓰는거 참 좋아하고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에 맞춰 안일하게만 살아가고 있었나봐
근데 자꾸 이런생각이 들수록 내 자신이 넘 부끄러워 지는거 있지....
그래서 그 언니랑도 독후감 쓰기로 결정한거지만....
그래도 잘 안되더라....
정말 난 넘넘 인문학적인, 그런 세계에 대한 동경이 넘 심해서
이대로 회사만 다니다가 나중에 아주 바보 왕 병신이 되어 버리면
넘 슬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은진씨 나두 은진씨한테 제안하나 할께~

우리 힘들더래두 바쁘더래두 책 읽은건 몇줄이라도 서평달자 오케??
틀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구차한 수식같은것도 그리고 서론 본론 결론에 짜여진 글도 아니라 그냥 맘으로부터 나오는 그런 글 말야....

서로 정보두 공유하고~~~

알라딘 참 좋다 그치??
 
 
맑음이 2004-04-1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야 좋지.. 난 글을 잘 못써도 그냥 내 느낌을 글로 옮기는거 좋아해.
틀에 박히지 않게 내 맘대로 쓰는 글...
알라딘 좋은거 정말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