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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2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댄 브라운의 두번째 작품을 읽어보았다.
다빈치 코드의 이은 천사와 악마...
실제 다빈치 코드에 앞서서 출간된 천사와 악마...
그러나 다빈치 코드에 비해 크게 성공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스토리의 구성이나 사건의 전개는 두 작품이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등장 인물의 이름이 같으며 기호학이나 종교학에 조회가 깊은 주인공과 그와 함께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여성의 등장...
다빈치코드를 읽고 나서 천사와 악마를 읽어서 일까? 처음에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어.. 다빈치 코드랑 넘 흡사하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빈치 코드는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반면 천사와 악마는 로마의 바티칸 시국이 주 무대가 된다.
올 여름 로마를 다녀온 나에게는 정말 그때 여행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든 작품이었다.
로마의 바티칸을 공격하기 위한 일루마티의 음모..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반전...
누구도 예측 할 수 없었던 마지막 진실...
천사와 악마는 백지장 한장의 차이가 불과하다는 사실...
다빈치코드는 성서의 진실을 찾아가는 작품이라면... 천사와 악마는 교회의 진실을 찾아가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