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상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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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걸렸다.

이 책을 다 읽는데...

한 한달 좀 넘게 걸린거 같다.

첫 느낌은... 이거 남자가 쓴거 맞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적인 소설이다.

읽으면서 생각했다. 자신의 삶이구나...

하루 하루의 일상을 적은 일기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황석영 자신의 삶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조금 더 가상의 인물을 보태어 설명한...

자신의 이야기였다.

잔잔한 호숫가에 앉아 과거를 회상할 수 있게하는...

70년대, 80년대.. 그리고, 9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의 40,50대쯤의 사람들이 거쳐 갔을법한 일들...

쉽지는 않았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엔.. 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을련다.

그들의 삶이 었기에... 그대로.. 사실 그대로 보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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