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모드 - 목표달성이 쉬워지는 계속하는 기술
오오하시 에츠오 지음, 이광철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무언가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난 계획을 세우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종종 시간이 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해야할 일에 대해 계획을 세워본다. 하지만... 계획된 대로 일이 진행된 적은 솔직히 몇 안된다.

그래서 가끔 그런 나를 보면서 스스로 의지 박야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아니.. 아직도 그러고 있다. 나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조금은 변화되기를 기대하면서...

그러던 중 우연히 영풍 문고에 갔다가 표지가 좀 잼난 책을 발견했다. 시간도 많고.. 살짝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는데.. 은근 잼있다. 그리고, 사람을 자극한다. 그래... 나 정말 이런데...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계획은 열심히 세웠지만 왜 그 계획이 늘 내맘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한다. 계획을 세우고 난 후의 나의 행동들.. 그리고 나의 마음 가짐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말한다. 어떠한 일에 대해 습관적으로 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그렇게 습관이 들기까지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큰 성과를 바라기 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자기 관리를 해야만 그 일에 대해 습관이 들것이고 결국 스스로가 원하는 단계까지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바쁘다고 계단을 두개씩 뛰어 올라가다 보면 도중에 힘들어 주저앉고 만다. 하지만.. 하나씩 차근 차근 밟아가면 많이 힘들지 않고 원하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원하는 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욕심을 부려 빨리 가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의 삶의 패턴에 맞추어 계획하고 차근 차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시간은 오래 걸릴지라도 원하는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책은 나에게.. 나자신에 대해 그리고, 나의 삶의 패턴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어서 좋다. ^^ 나의 게으름.. 나의 나약함.. 나의 의지 박야스러운 행동들... 조금은 부끄럽지만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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