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지음 / 엘도라도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난 은행을 좋아한다.

나의 모든 금융 거래는 은행과 이루어진다. 그 흔하디 흔한 증권 계좌 조차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난 은행을 신뢰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난 내가 참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 지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세상 물정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 같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난 늘 생각했었다. 은행만큼 좋은 곳은 없다. 물론 은행은 좋다. 하지만, 내가 정말 제대로된 금융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은행만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았다.

그리고, 결코 금융회사는 내편이 아니라는 것... 이건 진리일 것이다. (저자도 그렇게 말한다. 금융회사는 고객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보는 그랬다. 은행갈때 마다... 친절한 은행 직원들... 늘 자기네 지점 거래 계좌를 트기를 바랬다. 그래서 늘 가던 지점에만 다녔던 기억이 난다. (계좌 터달라는 은행 직원들이 귀찮아서.)

펀드를 가입해도 그 은행과 연계된 투자신탁이나 증권회사의 판매 펀드를 가입시켜주곤 했다. 물론 손해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속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

아무튼... 이 책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금융회사의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 기존에 알고 있었던 사실도 있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일들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나에게는 고마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