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친구분들 (__)(__)(__)
너무 오랜만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
무슨말부터 해야할까...
훌쩍 몇개월이 지나갔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무럭무럭 자라주었고
직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무엇보다도 제 여정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서재를 찾아 오시는 많은 도반님들
진리라면 어디든 뛰어갈 준비가 되신분들
하루하루를 수행으로 보내시는 분들
너무도 절실한 분들
그마음을 제가 잘 알고 있답니다.
저역시 그랬기에... 이렇게 작은 서재를 통해 책소개라도 하고 싶어
알라딘 리뷰를 올리고 했었으니까요
제 여정에 가장 큰 변화를 준 책은 바로 깨달음의 연금술이라는 책입니다.
아시겠지만 전 그후로 다른 책을 잡지 않았답니다.
9년동안 절실하게 찾았었고, 힘들었고, 눈물흘렸고, 좌절했고, 다시 일어났고
그렇게 보내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저는 이길을 고집했었지요
제 생애의 수많은 시간을 오로지 깨달음이란 거창한 목표아래 보냈었답니다.
저는 국내의 그 많은 단체들을 모두 다니진 않았지만, 성당, 절부터 시작된
여정이 끝없는 단체를 지나며 그 실체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때는 오직 내 스스로만 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어도 보았었고
스승도 모셨었고, 단체에도 들었었습니다. 화두, 염불, 기도, 좌선, 절, 기수련,
여러명상테크닉, 정말 열심히 했었답니다. 큰스님도 찾아뵙고, 선지식도
찾아뵈었었습니다. 그러나 제 여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의 연금술을 접하고 3개월 15일 만에 제 여정은 종지부를 찍었답니다.
제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지 않은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여러분 , 깨달음과 진리는 취미생활이 아니랍니다.
도반여러분 ,, 책에는 답이 없답니다. 책으로는 또다른 생각을 만들뿐입니다.
책상에 앉아 , 방안에 앉아 머릿속으로만 깨달음을 그리지 마시고
발심하셔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혹시 저와 이런 작은 인연만으로 큰 인연이 될 분들이 있으실까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오랜만에 와서 이 무슨 황당한 말인가...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가 책소개를 할 일은 없을것입니다. ^^ 예외도 있겠지요.
오늘 여러분께 정말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깨달음의 연금술..... 정말 불후의 명저입니다. (헉~! 도반님들 한번 믿어보세요 ^^ )
클릭이라는 잡지가 있습니다. 고작 3000원 ^^ ( 원하시는 분들은 12월호를
제가 선물해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들 모두에게요 ^^ 저 돈 별루 없는데요 그래두 ^^ )
오랜만에 와서 저 스스로도 좀 웃기지만 어떻습니다.
제 마음 가는대로 적는 것도 재밌는 일이지요. ^^
아직까지도 제 서재가 존재할수 있게 해준 여러분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