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류시화님께서 < 소로우의  " 수행자에게 보내는 편지 "> 란 책을 새롭게 내어놓았습니다.

아마 월든님께서 많이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

-----------------------------------------------------------------

PS :  드디어 임진년에 왜란이 터졌습니다.  선발대가 700여척이나 되는 함선을 이끌고 조선의 바다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주 < 불멸의 이순신 >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의 절묘한 조화를

생각할때마다 우리민족의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끼곤 합니다.   식스센스보다 더한 반전인데...정말 놀랍

습니다.  아무에게도 주목받지 못한 이순신이 유성룡의 간청?으로 전라좌수영으로 임관한것도 그렇고

임진왜란 발발 하루전에 거북선이 완성된 것도 그렇고... 다큐멘터리에서 보니 그당시 일본에서는 자체적으로 대포를 만들만한 과학기술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의 주력함인 판옥선과 일본의 안택선은

크기는 거의 비슷했지만 만드는 기술력에서 판옥선이 월등했다고 합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오히려 더 꽉 끼어 맞아 떨어지는 나무못을 사용하고 몇겹으로 배부분을 이어 만들어 견고하고 튼튼한 반면 안택선은 쇠못을 사용하여 물속에서 쉽게 썩어서 배자체가 견고하지 못했다고 합니다.또 안택선은  선체가 약해서 대포를 탑재한 상태에서 포를 쏠수 없었기 때문에 대포를 매달아서 쏘기 때문에 명중률이 형편없었다고 합니다.

판옥선에서 쏘아대는 포중에서 오늘날 산탄총의 개념인 작은 탄알들이 무수히 퍼지는 그것(이름이 생각이 않나네요 ^^;)들이 왜구들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조총의 사정거리보다 훨씬 먼거리에서 포를 쏘아대니 안택선 자체가 부서져 침몰하거나 움직일 수 없었다던데 그위에 타있던 왜군들은 어땠겠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과학기술력이 앞섰다고 해도 이순신장군의 뛰어난 지략이 없었던들 조선은 일찌감치 일본손에 떨어졌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순신장군은 육군들이 썼던 진법을 바다에서도 펼치는 개념을 도입해서 우리가 잘 아는 학익진과 같은 진법을 여러개를 개발하여 훈련하셨다고도 합니다.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위대한 조상들은 기술력과 정신력... 그리고 장수들의 지략이 뛰어났었는데 지금은 어떤가...할때 좀 답답해 집니다. ^^;

아무튼 이순신장군의 일거수 일투족이 감동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T.T

불멸의 이순신 이제 본격적으로 재밌어질것 같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꾸벅~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월든 2005-03-1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이틀전 알라딘을 검색하다가 그책을 발견하고 얼마나 좋았는지..더군다나 류시화님의 번역이니 가슴이 막 뛰더군요. 바로 신청하고 지금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같은 이 흥분이(좋은 책의 배송을 기다릴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요즘은 소로와 함께 강을(애드워드 애비)과 슬로라이프(쓰지 신이치)를 읽고 있는데, 참 좋네요. tv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불멸의 이순신은 어찌나 재미있는지,주말만 기다려지네요.너무 유명한 분이라 한번도 그분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즘은 자꾸 그분이 생각나네요. 마치 공기나 물처럼 너무 유명해서 그분의 위대함을 잊고 살은것 같습니다.따뜻해지면 현충사에 가서 제대로 한번 그분을 느끼고 싶네요

바람이되다 2005-03-15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수님,그렇죠? 좋으실것 같았습니다. 지난번에 올려주신 소로우의 명언들 참 좋았습니다. 소로우의 명언2탄을 기다립니다. 그리고...이순신... 정말 재밌습니다. 저와 아내도 주말이 다가올때는 너무도 설렙니다. 김명민은 정말 볼때마다 이순신장군과 똑같이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할수록 이순신장군의 신내림을 받았나..할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유성룡과 원균의 연기도 볼만하구요... 아무튼 23전 23승의 불멸의 대장군 이순신... 오늘이 화요일이니까...ㅋㅋ 좀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