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 가문의 영광입니다. 처음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월든으로........

1.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人生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人生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 보려는 것이었으며, 人生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삶이 아닌 것은 살지 않으려고 했으니 삶은 그처럼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정말 불가피하게 되지 않는 한 체념의 철학을 따르기는 원치 않았다. 나는 인생을 깊게 살기를, 인생의 모든 골수를 빼먹기를 원했으며, 강인하고 스파르타인처럼 살아, 삶이 아닌 것은 모두 때려엎기를 원했다.

2.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 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는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3.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여러분의 일을 두 가지나 세 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 가지가 되도록 하지 말라.

백만 대신에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셀 것이며,

계산은 엄지손톱에 할 수 있도록 하라.

 

 

4.  생활을 소박하게 하면 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우주의 법칙들이 그만큼 덜 복잡하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빈곤도 빈곤이 아니며,
연약함도 연약함이 아닐 것이다.

공중에 누각을 쌓았더라도 그것은 헛된 일이 아니다.
누각은 원래 공중에 있어야 하는 거니까.
이제 그 밑에 초석을 놓아라.

 

5.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

삶이 아무리 가난하다해도,

황혼의 빛은 부자의 집 창문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들의 집창문도 밝게 비춘다.

또한 초봄에는 가난한 자들의

집 앞의 눈도 녹는다.

그대가 평온한 마음을 가지기만 한다면,

거기서도 궁전에서처럼

즐겁고 만족스런 삶을 살수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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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되다 2005-03-03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고 주옥같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꼭 필요했던 말씀이 담겨있네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 ^^ 꾸벅~ ㅋㅋㅋ 교수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