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제가 알라딘 홈페이지에는 잘 가보지 않습니다. 바로 서재로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오늘따라 검색할것이 있어 가보았는데 헉! 수의사 헤리엇의 <사랑의 선물>이라는 책이 새로 나왔더군요.
T.T 더이상 안나오는줄 알고 있었는데 공경희님께서 이번에는 번역을 해주셨네요.
내용은 어떤 것인지 모르나 당연히 구입해버렸습니다. 요즘은 치열한 공부기간이라 전공서적보는데도
시간이 너무부족한데... 자꾸 재미있는 책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네요.
수의사 헤리엇의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나와있으니 머리복잡할때 한번읽어보시면 삶이 재미있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던데요. ^^;
요즘 공부기간이라고 했는데요.. 얼마전 같은분야(한의학)의 고수님들의 이야기를 좀 듣고 헉!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음을 뼈져리게 느끼고 정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예전같이 않은 머리의 공허함.... ㅋㅋ 예전에는 보면 나중에 생각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책을 보면서 약간 불안해 집니다. 화분에 물을 부으면 순식간에 아래로 다시 나와 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집니다. 올 한해는 마음수행과 전공정진의 해가 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전문분야에서 정진하시길 빕니다. 구정이 얼마전에 지났으니까 새롭게 다시 한해를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PS ; 아래에 제가 소개한 방외지사는 전반적으로 제 욕구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만... 도를 향해 정진하는 분들의 소개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약간 실망입니다. 글쓴이의 해박한 지식이 도에 관해서는 약간 한계가 있는듯한 부분입니다. 너무 방외로 좀 치우친 기분이... ^^; 제주도 대각심할머니와 화산파 장문인 부분에서 좀더 깊은 내용을 다뤘으면 했는데 전혀 제 생각과는 다른 전개에 좀 실망했습니다. 오히려 속세에서 의업과 구도에 같이 정진하고 있는 의사선생님 이야기가 와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정신세계사의 한계가 또 그런것 같습니다. 국외의 번역물들은 그 내용이 훌룡한 것들이 많은데 국내저작책들은 좀 떨어져도 많이 팔리는 책들이 있습니다. (개인적견해입니다. ^^) 대중적인것도 좋지만 정말 옥석을 가려 진실과 진리만을 제대로 뽑아 출판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