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 11월 13일 참극에 대한 고찰
알랭 바디우 지음, 이승재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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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 파리테러를 학살로 규정한 바디우의 고찰이다. 그 사건이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가고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사유˝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밖에 파시즘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깊은 인상을 받지 않았지만 고찰과정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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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역설 - 비난의 순기능에 관한 대담한 통찰
스티븐 파인먼 지음, 김승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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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에 대하여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좋은 읽을거리였다. 비난문화의 모습을 제시한 후 비난의 긍정적 역할을 말한다. 마지막에 비난을 넘어 회복적 사법이라는 대안을 소개하는데 마냥 성공적이진 않은 듯하다. 한번정도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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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수상록 범우문고 12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혁순 옮김 / 범우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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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사색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인상깊었다. 여성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였지만. 소품과 부록 완역본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아쉽지만 짧은 글이나마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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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버지들 -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할 진정한 아버지다움
백승종 지음 / 사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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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인물들에 대한 아버지 역할에 초점을 맞춘 책이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읽어도 무방하다. 조선 시대 열두 명의 ˝거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은 듯하다. 물론 영조는 애매한 점이 없진 않지만, 나머지 인물이 보여준 삶의 태도는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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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코 범우문고 171
고골리 지음, 김영국 옮김 / 범우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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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는 전에 읽어본 적이 있어 기억을 더듬으며 재밌게 읽었다. 그런데 뒤에 나온 코는 훨씬 재밌는 이야기였다. 어느 날 코가 사라진 사람의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다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독자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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