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 선생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남진희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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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볼라뇨를 이 책으로 처음 접한다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다. 물론 난 그 선택을 해버렸고. 모든 것이 모호함으로 점철된 이 소설은 그 결말조차 독자를 찜찜하게 만든다. 표지문구에선 악의 존재를 추적하는 볼라뇨식 탐정소설이라 선전하지만 독자를 현혹시키는 문구에 불과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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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어라 시공사 헤밍웨이 선집 시리즈 3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성곤 옮김 / 시공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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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 피어난 불꽃같은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고 모든 것은 허무해졌다. 설마 둘 다 죽겠어? 하는 나의 뒤통수를 날려버린 헤밍웨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헨리는 헤밍웨이가 가장 많이 술을 먹인 인물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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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92365 2024-02-13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쓰신글에.. 스포성 내용이 있어요.
얼마전에 이 책을 구입하려고 하다가 쓰신 글을 어쩔수 없이 보게되어
다소 맥이 빠졌네요. 그럼에도 완독한 지금은 썩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스포를 미리 알게 되어 아쉬움이...
조금만 수정해주시면 어떨까요??
 
다음 국가를 말하다 - 공화국을 위한 열세 가지 질문
박명림.김상봉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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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을 더 깊이 고찰하는 책이다. 두 학자가 주고 받는 편지형식으로 쓰여진 글들은 상당히 깊이 있게 사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와 같지만 다른 책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11년에 나왔지만 여기서 지적하는 문제들은 여전히 유효하기에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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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앨리스 먼로 지음, 서정은 옮김 / 뿔(웅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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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단편소설들이 이렇게나 몰입하게 만든다눈 것이 매우 흥미롭다. 총 9편의 단편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데, 특히 첫번째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유기적으로 펼쳐지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장들이 전하는 이야기의 이어짐은 매우 감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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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에세이 - 동녘선서 93 동녘선서 93
김교빈 지음 / 동녘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철학이란 것에 대해 비교적 간략하고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책이다. 내용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는 잘 못느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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