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샀다. 읽지도 않으면서 자꾸 낚여서 책을 사네ㅋㅋㅋ 

어제도 낚여서 보관함에 담아둔 책이 있는데...흠...


책 위에 꽃은 데이지다. 봄에 피고 졌다가 요즘 다시 꽃대가 올라와서 피고 있다.






딸기 번식줄기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모종. 오른쪽에는 벌써 딸기가 달리기도 했다.

딸기는 성장이 참 빠르다. 줄기 나오면 바로 꽃이 피고 열매가 달려. 

이런식으로 하다간 딸기 농사 지어도 되겠어ㅋㅋㅋㅋ



 

대빵 큰 여름 꽃 칸나. 저 잎 속에 꽃대가 조금 나와 있다.

칸나가 있는 쪽 마당은 무슨 열대우림 같다.

늦봄에 구근을 한 개 심었는데 쑥쑥 커서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다. 멋있다.








너무 귀여워!!!!

아레나에서 이렇게 귀여운 수영복이 나오다니. 사...사고 싶다.

하지만 요즘 주식이 망해서 동전이라도 주울라고 땅만 보고 다니는 입장으로 참아야겠지ㅠㅠ 

하아... 그래도 여름인데... 살까... ㅋㅋㅋㅋㅋㅋ



7월 들어와서 수영이 다시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중급반에 적응을 했는지 이제 어떤 드릴도 처음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 허벅지는 더 딴딴해졌고 어깨 바로 아래팔에도 근육이 붙었다. 역시 수영근육이 붙어주니까 물을 미는 힘도 더 좋아졌다.

그런데 문제는 더 많이 먹어대고 있다는 거다. 몸무게가 늘지는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먹다가는 수영 그만 두면 바로 살이 찔 것 같다. 요즘 왜 이렇게 배가 고픈 거야?

 

암튼 중급반에서 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자. 갑자기?ㅋㅋㅋ

 

킥판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자유형 — 이건 처음에 할 때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숨 쉴 때 휙 뒤집어 져. 뒤집어지면서 다리사이에 있던 킥판이 빠져서 날아가곤 했다. 저 멀리 날아가는 바람에 킥판을 선생님이 주워 주기도... 강습 때 마다 시켜서 하긴 했지만 계속 잘 안되다가 요즘 그나마 몸 안 뒤집어지고 가긴 한다.


킥판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왼쪽 호흡 자유형  ...이게 정말 최악이다. 이건 요즘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시키면 왼쪽 호흡할 때 머리를 그냥 들어버린다. 하하하. 머리 들면 안 되지만 어쩔 수 없어...맨날 지적받지만... 다리 사이에 킥판이 없으면 왼쪽 호흡이 그나마 잘 되는데, 킥판을 끼우면 균형을 못 잡아서 아주 미치겠어요. 이게 다 코어 힘이 부족해서란다.


한팔 평영  오른손만 평영 손동작 하고 킥 차고, 다음엔 왼손만 하고 킥 차고. 이건 정말 처음할 때 난리도 아니었다. 똑바로 안 가고 오른쪽 왼쪽으로 방향이 휙휙 틀어지다가 결국엔 레인 로프에 부딪혀서 팔에 피멍 드는 결과로 이어지곤 했다. 이게 다 물을 아래로 누르지 못 해서 나온 결과.


접영 웨이브  물속으로 내 생각보다 깊게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서 웨이브. 정수리 얼굴 가슴 골반을 타면서 웨이브. 이 동작을 처음에 지상에서 벽 잡고 했다. 수강생들 줄줄이 수영장 벽 앞에 서서 몸통 웨이브를 하는 장면을 연출. 수영 강습에서 다 이렇게 하니까 수영장에서는 하나도 부끄럽거나 이상할 게 없지만, 암튼 수영장 다니기 전에는 이렇게 까지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단 말이지ㅋㅋㅋㅋ 그래도 지상 훈련을 했더니 확실히 웨이브 감각이 살아나긴 하는 것 같은...

요즘 접영 웨이브를 하면서 뭔가를 좀 느꼈는데 그게 뭐냐면. 허리를 눌러주면서 웨이브를 해야 한다는 것. 선생님이 이렇게 늘 말씀하셨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면 그렇게 안 했는데 이제는 뭔지 알겠어. 허리 즉 골반을 안 쓰면 몸을 그냥 접었다 폈다 하는 효과 밖에 없어서 앞으로 잘 안 나간다. 이런 나의 깨달음을 강습 끝나고 회원님들과 공유하면서 웨이브 연습하면서 놀기도 했다. 꽤 재밌었다. 사실 웨이브 연습은 자유형만큼 숨이 차지도 않아서 재미가 있다.


풀부이 허벅지에 끼우고 평영 발차기 — 이거는 정말... 평영 발차기할 때 다리를 많이 벌리지 않게 하려고 이런 훈련을 하는 건데... 앞으로 하나도 안 나가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뜩이나 평영 발차기 약한데 말이다. 이건 언제 잘 해지나요?

 


이것들 외에도 더 많은 드릴을 했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았다.

중급반은 확실히 운동이 되는 게, 수업시간에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평소 나의 약한 체력, 체격 아닌 체력으로 처음엔 수업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따라가다가 요즘은 그래도 조금 나아졌다꼬리에서 돌다가 요즘은 윗 번호대로 올라갔다. 움하하하하하

나 이러다가 상급반 가는거 아니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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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7-16 18: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월척이요~~🤣
둘 다 재미날걸요….?! ㅋㅋ
아니 그런데 저 수영복은…! 망고가 저걸 입나요?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다. 울 막냉이랑 푸코 입혀 보고 싶은데 ㅋㅋㅋ 물에 빠뜨리면 애들 싫어서 죽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저 수영복 입고 꼭 상급반 가세요~🏊‍♂️😸

망고 2026-07-16 19:05   좋아요 0 | URL
낚시왕 잠자냥😸 요즘 도통 책에 집중을 못 하고 있어서 사놓고 읽는 건 미루고 있어요.
수영복 귀엽죠?ㅋㅋㅋㅋ망고의 퍼스널 컬러랑 안 맞을 것 같기도 한데, 귀여우니까 너무 사고 싶어요ㅋㅋㅋ수영복은 기세다!
냥이들 목욕도 싫어하는데 아마 수영장 데려가면 스트레스로 죽을지도ㅋㅋㅋㅋㅋ고양이들 너무 예민해요!
강아지들이랑은 바다에도 가고 계곡에도 가고 했는데
상급반은.... 아직은.... 못 가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