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을 보고 왔다.
그냥 벚꽃이 지고 난 이맘때는 겹벚꽃길을 걸어야 한다.


지나가는 분들 뒷모습은 망고 스티커로 가리고^^



복슬복슬 분홍 겹벚꽃


4월의 연두색 나무들도 보기 좋았다.

아그배나무에도 하얀 꽃이 활짝 폈다.

아그배나무. 이름이 귀엽다. 근데 이 나무 이름 어떻게 알았냐고? 나무 앞에 표지판 보고 알았지ㅋㅋㅋㅋ

날씨도 좋은 봄이 왔으니 꽃쇼핑을 해야지.
메리골드와 샤스타 데이지를 사고 화분도 샀다.
메리골드는 초봄에 화단에 씨앗을 사서 뿌렸는데 새싹이 아직도 안 나온다ㅜㅜ
메리골드 씨앗 뿌린 화단에 아무것도 없이 덩그러니 땅만 보여서 빨리 뭐라도 심고 싶었다.
애초에 메리골드로 채우려고 했으니 모종도 메리골드로 사왔다.
가을까지 꽃이 오래가기 때문에 화단 채우기에 이것만한 꽃이 없다고.
올해는 꼭 씨앗을 받아놔야지.

샤스타 데이지. 노지에서 월동도 된다고 한다.
예전에 우리집 화단엔 데이지가 늘 있었는데 이렇게 꽃이 크지 않았다.
이 데이지는 꽃이 엄청 크길래 눈에 확 띄어서 사봤다.
마당 앞쪽에 심었는데 엄마가 꽃이 크고 예쁘다며 더 사야겠다고 하신다ㅎㅎ 조만간 더 사와야지.

오늘은 마당에서 책을 읽었다.
모기가 아직 나오기 전이라 나가서 책읽기 딱 좋은 요즘이다.
조금 있으면 모기와 각종 벌레들 때문에 나가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계절이 온다.
그러니 요즘을 즐겨야지ㅋㅋㅋㅋ
"바다에서 온 소년" 아일랜드 소설이고, 오늘부터 읽기 시작해서 아직 초반만 읽고 있기 때문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초반 읽는 지금 느낌은 좋다.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