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 - 자아존중감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7
강경수 글.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내가 참 좋아!(강경수: 소담주니어, 2014)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은 또래와의 관계에서 비사교적이며, 폐쇄적이고, 자신을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대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이들은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갖게 되어 적극적이인 자세로 환경변화와 문제에 대처하는 아이가 됩니다.

자아존중감은 누리과정 5개 발달영역 중 사회관계 영역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만 2세경부터 자아존중감이 발달하게 되며 '나'에 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자아존중감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특별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정리하는 시간을 함께하는 부모님들은 아이의 자아존중감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하여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나름의 해석을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신중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참 좋아!>(소담주니어, 2014)는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7번째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자아존중감 발달과정을 돕기 위해 쓰여졌으며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과소평가하는 아이들을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다음은 <내가 참 좋아!>의 내용입니다.

유치원에서 또래 친구들과의 율동연습에서 실수하여 상처 받은 아이 주인공 민영이는 또래 친구의 장점들을 비교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엄마는 민영이를 위해 다른 친구들과 민영이가 다른 점을 이야기 하면서 민영이의 장점을 부각해줍니다. 실수해도 괜찮아! 언제나 늘 응원해줄게! 엄마의 따뜻한 사랑의 안아주기는 어린 민영이의 마음에 따스함을 불어넣어 씩씩함을 더해줍니다.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은 아이들이라도 좋지 못한 양육이 방식이 적용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아존중감이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재촉하면서 '타인과의 비교'와 '단점에 대한 질책'을 쉽게 말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질책을 양분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자아존중감에 상처를 입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축되어 자신을 싫어하게 되고 문제 해결능력을 상실하게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만의 장점을 칭찬해주는 엄마와 민우와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자아존중감이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비교하여 볼때 자아존중감을 함양시키기 위한 대화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강조하지 않아도 공감하실만한 내용일것입니다.

아이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실수를 격려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 가운데 아이의 인성교육은 삶의 가치를 바꿀수도 있습니다. "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는 우리의 자아존중감과도 관계되어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자신을 사랑하고 계시나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처럼 아이에게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의 가치와 능력을 칭찬하는 것은 부모 모두의 특권이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