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無육아 - 청개구리 우리 아이를 위한
토머스 라이머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리뷰] 4무 육아(토머스 라이머즈: 조선Books, 2013)

짜증, 고함, 애걸, 체벌이 없이 아이 키우기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도로시 놀트 : 천국으로 가는 시 中-

2011년 출생한 딸 아이가 꽃 피는 봄이 오는 3월이 되면 누나가 됩니다. 삶의 기쁨과 행복이기도 한 아이지만 때로는 걱정의 대상이기 되기도 한답니다. 도로시 놀트의 詩 제목을 인용해서 말하자면 아이들은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워나간다고 합니다. 아빠로서 아이와 함께할때는 행동, 언어, 생각에도 조심하지만 늘 긴장감을 유지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 현재의 주소입니다.

어떤 분들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육아랍니다. 하지만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에 필자는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찾아 읽고 기억하고 적용함으로서 육아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그런 필자의 맘을 헤아려서 아내는 읽기 쉬운 그리고 실용적인 육아 관련 서적을 종종 구해다 준답니다. <4無 육아>는 '만 2~6세 아이를 둔 이 시대 '보통엄마'들을 위한 생계형 육아 노하우!'라는 책입니다. 저자인 토머스 라이즈는 이 책을 '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기술로 부모와자녀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사랑과 헌신입니다.

<4無 육아>에는 4가지가 없는 육아를 소개합니다. 짜증내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애걸하지 않고, 회초리 들지 않고도 육아를 충분히 올바른 방향에서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다년간의 임상 심리와 행동발달 연구 업적과 실제적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행복해지고 부모는 편안해지는 육아를 위한 원칙으로 9가지 원칙을 시작으로 대화법, 밀당, 배변훈련, 식사습관, 공격성 제어, 공공장소 행동제어, 형제자매간 관계, 수면, 타임아웃(아이를 잠시 심심하게 두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책 소개글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보통엄마'들을 위한 적용을 하는 기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각각의 내용들은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기술적인 조언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가정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의 행동에 대처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일 정도로 다양한 상황과 기술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첫째가 딸이었으니 둘째도 딸이면 좀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둘째는 아들이랍니다.(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아들에게 감사) 아들과 딸은 천지차이라는데 막연한 걱정 속에서 3년전 읽었던 육아서적을 다시 꺼내읽고 있는 시점에서 큰 아이에대한 관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4無 육아> 와 같은 책들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부모 노릇은 평생 갈고닦아야 할 과업이라고 합니다. 육아기술은 섭렵하는 것은 저마다의 차이가 있지만서도 육아라는 과업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듯 싶습니다. 절대 진리는 없지만 육아의 기술을 섭렵하고 적용하는것은 각자 하기 나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두 아이의 아빠로서 자녀들과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2014년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늘 헌신적이고 사랑을 주는 아빠의 모습을 가족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나무람 속에 산다면 비난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적개심 속에 산다면 싸우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두려움 속에 산다면 걱정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동정심 속에 산다면 낙담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놀림 속에 산다면 회피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질투심 속에 산다면 시기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수치심 속에 산다면 죄책감을 배운다.
아이가 격려 속에 산다면 자신감을 배운다.
아이가 관용 속에 산다면 인내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칭찬 속에 산다면 감사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수용 속에 산다면 사랑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인정 속에 산다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보답 속에 산다면 목표가 유익한 것을 배운다.
아이가 나눔 속에 산다면 풍요로운 것을 배운다.
아이가 정직 속에 산다면 진실한 것을 배운다.
아이가 공평함 속에 산다면 정의로운 것을 배운다.
아이가 친절과 배려 속에 산다면 존경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안정 속에 산다면 신뢰하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우정 속에 산다면 세상에서 사랑을 배운다.

도로시 놀트, 천국으로 가는 시 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