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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특공대 : 기초 훈련 - 초보아빠를 위한 육아상식
닐 싱클레어 지음, 서종기 옮김 / 다넷미디어(주)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리뷰] 아빠 특공대 : 기초훈련(닐 싱클레어: 롤링비틀, 2013)
이 책은 신참 아빠들을 위한 필수 훈련 교범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병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진정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데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육아법에 정확한 군대식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다."
표지부터 범상치 않은 책, 하지만 왠지 친숙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책은 <아빠 특공대:기초훈련>(롤링비틀, 2013)이라는 책입니다. 2013년을 닫고 2014년을 시작하는 첫 책으로 '육아책'에 관련된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올해 둘째가 태어나기에 '육아보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입장에 처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세아이의 아빠이자 특전사 출신(영국 육군 공병 특공대원)이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는 닐 싱클레이는 현재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아빠이자 공인 보육교사입니다.
<아빠 특공대>는 기존의 육아 서적과는 달리 군에 처음 입대하면서 받았던 책자처럼 훈련 교범의 특징을 반영하여 쓰여져 있기에 군대를 다녀온 분들에게 가독성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군생활의 추억이 새록 새록 묻어나는 이 책은 신참 아빠들을 위한 훈련 교범으로서 육아와 관련된 간단명료한 설명과 군대식 용어(하나의 예로 저자는 아기를 Baby Trooper: 아기 병사, 이하 BT라고 부른다.)가 약간은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분위기로 쓰여져 있습니다.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책이지만 wit있는 글의 내용이 책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에 지루하지 않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 책의 장점을 몇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wit 넘치는 브리핑이 연상되는 챕터별 개요, 목표, 설명의 내용
둘째, 군대 문화가 느껴지는 간단명료한 설명
셋째, QR코드를 이용한 육아관련 동영상 링크
넷째, 초보아빠들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 구성
'출생에서 3세까지'까지의 책 내용은 첫째와 둘째를 돌보는 아빠의 입장에서 잘 맞는 책인듯 싶습니다. 아마존 U.K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육아서적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이유가 위의 장점이외에도 분명 또 있겠지요.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용어가 있습니다. <아빠 특공대>에게 있어서 육아란 준비된 자세 가운데 철저히 상황에 잘 대처한다면 그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 약속된 시간입니다.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는 육아에 동참하는 수많은 아빠들에게 이 책이 베테랑 아빠로의 첫 시작단추가 되어주리라고 생각하면서 책에 대한 리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