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첫 두뇌발달 놀이 - 하루 10분, 엄마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마거릿 사세 지음, 정현선 옮김 / 시공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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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 아기 첫 두뇌발달 놀이(마거릿 사세: 시공사, 2013)

오스트레일리아 놀이교육센터 짐바루 공식 프로그램

 

  아빠가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훗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빠가 어린 자녀의 눈길과 관심을 끌기란 참으로 어려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잠깐 관심을 끌다가도 금새 다른 것에 눈을 돌리는 아이,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울어대는 아이,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아이와의 의사소통이 안되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야속한 현실 속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낼 수 없을까라는 마음을 갖고 읽기 시작한 책 <우리아기 첫 두뇌발달 놀이>(시공사, 2013)는 '하루 10분'을 할애하면서 즐기는 '아이와 함께'하는 유익한 놀이를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마거릿 사세'여사는 오스트레일레이아를 비롯하여 전세계 15곳에 센터를 가진 국게적인 규모의 '토들러 킨디 짐바루'의 설립자입니다. 2009년 작고 이후에도 그녀가 소개하는 아이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 유익한 놀이 및 운동법 관련 책자들은 전세계 10개국에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답니다.

<0~3세 아이의 성장특징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하여 놀이를 소개한다.>

  

  "하루 10분"을 활용한 아이와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놀이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의 두뇌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놀이임을 소개하고 있는 <우리아기 첫 두뇌발달 놀이>는 0~3세 아이들의 두뇌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법 놀이방법 110여가지고 소개되어 있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몸과 두뇌가 발달하는 아이에게 연령에 맞는 운동을 놀이로 가르쳐준다는 점과 적은 시간 가운데 작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놀이 방법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아이의 성장기 특징을 토대로  0~3세 아이를 6단계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각 단계별 내용에는 아이와 짧은 시간 동안에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책의 특징을 잠시 소개하자면 먼저 이미지와 관련한 부분을 이야기 안할 수가 없겠네요 매 페이지마다 이미지가 있는데 이 이미지는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두번째로는 아이의 성장단계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놀이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들은 놀이가 아이의 두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발달 단계에 대한 부모 이해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딸 '오람'이가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 두돌이 지났습니다. 내년 3월이면 둘째 아이가 태어난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아이는 정말 빠른 속도로 자라는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은 저나 여러분이나 모두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고 아기를 어르고 춤을 추는 행동 조차도 좋은 놀이라는 사실을 배우면서 아기도 성장하면서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기가 단번에 놀이를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놀이를 배워가는 것처럼 비록 지금은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가 어색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의 행복한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는 책이 되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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