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이의 배꼽인사 - 인사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1
한태희 글, 김신희 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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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은이의 배꼽인사(한태희 글&김신희 그림: 소담주니어, 2013)

소담 주니어에서 만드는 인성동화 시리즈 '인사예절'

 

  마주대하거나 헤어질때 하는 말과 행동의 '예'를 가리켜 인사라고 합니다. 우리는 때와 장소에 따라서 그리고 상대에 따라 다양한 '인사말'을 사용합니다.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랑스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자녀들에게 '인사'를 가르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아이가 '때'와 '장소' 그리고 상대에 따라 서로 다른 '인사말'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흘러야겠지만서도 반복적인 행동에 따른 습관의 형성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인내'로 가르치고 기다려야겠죠.

  소담주니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가운데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인사'편의 <가은이의 배꼽인사>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을 사용하는 다은이의 모습이 가지런히 손을 모아 하는 배꼽인사를 절정으로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가은이의 배꼽인사>는 '가은이'라는 아이의 일상을 통해 '인사'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책이랍니다.

 

  <가은이의 배꼽인사>(소담주니어, 2013)의 흐름이자 첫번째 특징은 책의 내용이 가은이의 하루일과를 따라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가은이의 모습을 보니 사랑스러운 딸아이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딸이 더 귀엽게 느껴집니다. ^-^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의  두번째 특징은 '인사'부분이 다른 글포인트보다 크고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이 책이 '인사말'에 강조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님과 가은이의 인사말을 통해 '아침 인사말'을 나눠볼가요 ^-^;;; 

  <가은이의 배꼽인사>의 세번째 특징은 다양한 대상과 상황에 따른 인사말입니다. 단순히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에 하는 '인사말'뿐만이 아니라 '식사', '축하', '웃어른'과 '친구' 그리고 '사과' 및 '고마움'을 표하는 인사말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인사말을 아이가 한꺼번에 배우는건 힘들겁니다. 그러니 인내를 갖고 부모가 먼저하는 인사말 등을 곁에서 볼 수 있도록 하면서 가르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아이때의 인사 습관을 잘 유지한 사람은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자연스러운 인사말을 건네게 됩니다. '인사'는 단순히 책을 통한 교육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생활습관에서도 교육되어지는 점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고 교육한다면 생각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은이를 따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인사놀이를 책을 통해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놀이'의 소재는 바로 책 속에 있습니다. '유치원', '학교', '집', '식탁'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을 보면서 소재를 발굴하여 아이들과의 놀이에 반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우리들의 아이는 분명 가은이 못지않은 인사말을 사랑스럽게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인성을 생각하는 교육 인성동화 <가은이의 배꼽인사>를 여러분과 나눌 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행복하고 소중한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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